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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발목 골절상으로 수술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19 18:59 수정 2016.12.19 18:59

종합선수권·U대회 불참 …재활에 6~8주종합선수권·U대회 불참 …재활에 6~8주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 박소연(19·단국대)이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부상 악재를 만난 박소연은 종합선수권대회와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나설수 없게 됐다.박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9일 "박소연이 지난 13일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스텝 훈련을 하던 도중 왼 발목을 접질러 복숭아뼈 부근의 뼈가 부러지는 부상(외과 골절)을 당했다"고 밝혔다.올댓스포츠에 따르면 박소연은 지난 14일 뼈에 철심을 덧대는 수술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다. 올댓스포츠는 "재활에 6~8주가 걸릴 예정"이라고 전했다.박소연은 부상 여파로 내년 1월 6~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와 1월말 개막하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내년 2월 중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은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내년 2월15~19일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테스트 이벤트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올댓스포츠 관계자는 "회복 경과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소연은 "최근 점프나 훈련 내용이 좋았다. 프로그램 완성도도 끌어올린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 너무 아쉬움이 크다"며 "하지만 재활 치료에 전념해 빨리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어 "부상 첫 날 국가대표 선발전이자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인 종합선수권대회를 못 나간다는 생각에 눈 앞에 캄캄했다"고 토로했다. 박소연은 "하지만 재활 기간이 길지 않고, 부상 부위가 회복 후 후유증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부위라고 한다"며 "이번 기회에 평소 신경 쓰이던 발 염증도 털어내고 다가오는 평창올림픽 시즌을 위해 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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