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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비공개 조사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19 15:56 수정 2016.12.19 15:56

특검팀, 정보수집 차원 대기업 수사 착수 준비특검팀, 정보수집 차원 대기업 수사 착수 준비

박영수 특별검사팀(64·사법연수원 10기)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비공개 조사하면서 사실상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18일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박 사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만나 검찰 조사 내용 등 간단한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사전 정보 수집 차원에서 접촉했으나 정식 조사는 아니다. 검찰 진술 동기 등 여러가지를 확인했다."며 "롯데·CJ·SK 관계자들과는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는 21일 현판식을 예정하고 있는 특검팀은 현판식 이전에도 압수수색·소환조사 등 강제수사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에 박 사장을 사전접촉하는 등 대기업에 대한 뇌물죄 수사에 대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 독일 계좌로 43억원 상당을 보냈고 이 돈이 최씨 쪽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승마 컨설팅 등 정씨의 독일 훈련에 35억원 상당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해 독일에서 최씨를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최씨가 삼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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