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지난 13일 보건소 교육실에서 한국도박문제관리대구센터, 안동시정신건강증진센터, 안동과학대 간호학과와 공동주관으로 경북북부지역 유관기관 종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전국 도박중독 유병률 3위(6.7%)인 경북지역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신건강전문가들의 도박문제 대처능력을 향상하고자 열리게 됐다.한국도박문제관리대구센터 김난희 센터장의 2년간의 대구센터의 사업보고를 통해 현재 도박문제의 심각성과 폐해를 느끼고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대구센터 김재환 팀장의 도박중독 게이트 키퍼 교육을 통해 도박중독의 개념에서부터 조기발견, 개입방안 및 서비스 연계에 이르기까지 도박문제 게이트키퍼로써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안동시 보건소장은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온라인 도박게임에 접근하기가 매우 쉬워지고, 경북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도박중독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향후 한국도박문제관리대구센터를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연계하여 도박중독예방사업에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도박문제 전문상담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국번 없이 1336으로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