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중앙파출소 소속 팀장 이현동 경위<사진>는 지난 7일 비번임에도, 절도범을 검거하는 등 올해 중앙파출소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13건 중 8명을 검거하고 최근 2년 동안 절도범 등 현행범 32명을 검거해 경주지역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현동 경위는 지난 7일 낮 12시40분께 성건동 중앙시장 노점에서 생선을 판매하는 김모씨(63, 여)가 현금 70만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절도범을 검거해 피해품을 피해자에게 무사히 돌려줬다. 이 경위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상인이 장날 새벽부터 생선을 판매한 돈이 도난당한 것에 대해 너무 안타까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경위는 코로나19 마스크 구입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약국을 찾은 70대 노인이 신분증을 분실해 다급해 하는 것을 보고 신속한 조치로 신분증을 찾아주는 등 어려운 일을 당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보다 안전한 경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