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회장 윤현)와 공동으로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추진한 대구관광스탬프코스 30개소 방문한 시민 520명을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한다.대구시는 16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위촉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국악공연, 비보잉)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참여자 소감발표, 경품추천 등 다양한 시민참여 축하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온 ‘대구관광스탬프트레일’은 대구대표 관광 명소를 다니면서 스탬프(기념도장)를 책자에 찍어 방문을 확인·기념하는 관광활성화 이벤트이다.올해는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해 경북의 대표 관광명소 11개소를 스탬프 코스에 포함해 참여자들의 방문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번 위촉된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은 성별로 남자는 245명, 여자는 275명이며, 국적별로는 내국인 482명, 외국인 38명이다.나이대별로는 13세 이하 130명, 14세~19세 12명, 20세~30세 88명, 31~50세 226명, 51세 이상은 64명으로 나타났다. 스탬프트레일에 참여한 중국인 탕친인(Tang chin yin)씨는 “스탬프 책자가 보기도 찾아가기도 쉽게 만들어져 있어 여행하는데 어려움을 덜 수 있었다”며 “외국인들도 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박동신 대구시 관광과장은 “대구가 매력 있는 관광도시가 되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구관광 홍보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재차 참여할 수 있도록 대구 및 인근 방문지를 확대하고, 타 지역민과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