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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공모사업 선정

이경만 기자 입력 2020.03.01 18:58 수정 2020.03.02 19:53

사업비 100억 원 규모
올해 12월까지 완료

↑↑ 경주시는 최근 문체부에서 주관한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1순위로 선정됐다. 사진은 내몽골 치의과대학 실내체육관. 사진 METASPACE 제공

경주시는 최근 문체부에서 주관한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 규모의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1순위로 선정돼 사계절 전천후 전지훈련과 시민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에어돔은 공기막 구조물로써 일반 건축물에 비해 지진과 태풍에 매우 강한 구조물이며,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폭염과 강추위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기정화시스템이 설치돼 공기질이 심각한 중국에 많이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에 천군동 주민복지시설 내 축구장을 사업부지로 신청했다.

시는 공모 제안을 하면서 ▲18면의 축구장 보유 ▲풍부한 숙박 인프라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 ▲다양한 스포츠행사 ▲동계전지훈련 개최 등을 장점으로 부각시켰다.

특히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에어돔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경주시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 결과 11개의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사업대상자 1순위로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는 인근에 사우나, 찜질방 및 헬스장을 갖춘 웰빙센터와 카라반파크, 물놀이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있고, 10분 거리에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숙박단지가 있어 동계와 하계 전지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평소에는 지역민들에게 개방해 조기축구회 경기장, 유소년 축구교실, 지역민 단합대회 및 체육활동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며, 유사시에는 재난대피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해 겨울 동계훈련부터 에어돔에서 실시할 계획”이라며 “에어돔 축구장을 경주시의 풍부한 관광·숙박 인프라와 연계해 운영할 경우, 전지훈련은 물론 전국 각 기관·단체·동호인의 각종 행사장소로 활용될 수 있어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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