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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홈런왕, 황재균·테임즈 재격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4 18:23 수정 2016.07.14 18:23

올스타전 행사 참가 선수 확정 발표올스타전 행사 참가 선수 확정 발표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우승자인 황재균(롯데 자이언츠)과 준우승자인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올해 다시 한 번 파워 대결을 펼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인터파크 홈런레이스'에 참가할 선수들의 명단을 확정해 14일 발표했다.드림 올스타(삼성·롯데·두산·SK·kt)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황재균을 비롯해 최형우(삼성), 이재원, 정의윤(이상 SK)이 맞붙는다.나눔 올스타(KIA·한화·넥센·LG·NC)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에 머문 테임즈와 윌린 로사리오(한화), 나지완(KIA 타이거즈), 루이스 히메네스(LG)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올 시즌 홈런 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테임즈(1위), 히메네스(공동 2위), 로사리오(4위), 최형우(공동 5위), 정의윤(9위) 등이 총출동해 한층 뜨거운 홈런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7아웃제의 예선을 거친 후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두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고 승부는 10아웃제로 치러진다. 역대 홈런 레이스 최다 홈런은 2014년 김현수가 기록한 14개. 최장 비거리는 1999년 박재홍과 지난해 테임즈가 기록한 150m다.15일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 열리는 '타이어뱅크 퍼펙트피처'에는 드림 올스타에서 투수 정재훈(두산)·박희수(SK)·김재윤(kt), 야수 오재원(두산)·강민호(롯데)가 대표로 나선다.투수 신재영(넥센)·송창식(한화)·헥터 노에시(KIA), 야수 나성범(NC)·채은성(LG)이 나눔 올스타 대표로 출전한다.퍼펙트피처는 1인당 10개의 공을 던져 홈플레이트에 세워진 9개의 배트를 쓰러트리면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예년과 달리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다.16일 열리는 타이어뱅크 번트왕에는 드림 올스타의 야수 허경민(두산)·김문호(롯데)·박경수(kt), 투수 메릴 켈리(SK)·심창민(삼성)이 대표로 출전하며 나눔 올스타에서는 야수 김하성(넥센)·이용규(한화)·백용환(KIA), 투수 임창민(NC)·신승현(LG)이 대표로 나서 맞대결한다.한 선수에게 총 6번의 번트 기회가 주어지며 번트한 공이 멈춘 지역의 점수를 합산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16일 오후 3시부터 1루 외야 그라운드 잔디에서 진행되는 KBO 올스타 팬사인회는 각 팀 올스타 베스트12 선수와 감독 추천 선수 6명씩 총 30명의 선수들이 10명씩 3개조로 나뉘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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