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은 창녕군 우포늪의 야생철새의 고병원성AI 양성 확진과 더불어 전국으로 확산 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방역을 위해 12월 9일부터 군청 전직원을 동원하여 24시간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관내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재난상황실에서 읍면 및 생산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AI방역대책 추진방안에 대한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또한 지난 9일부터 고병원성 AI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근무태세로 확대 운영하고, 군청 전직원을 동원하여 달성군 현풍IC 및 유가면 한정리 5번국도 상에 가축방역 이동통제(소독)초소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이번 고병원성 AI(H5N6형)는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철새 등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폐사 등 임상증상이 뚜렷하고 전파력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그간, 달성군은 군 방역차량 및 공동방제단 2개반을 활용하여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전업농가 및 철새도래지 등의 방제활동으로 소독 및 방역 예찰활동을 하였으며, 농가 자율방역 의식제고 및 실천유도를 위해 소독약 1,100ℓ를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급하였고, 달성군 방역대책본부 및 읍면 가금농가 예찰요원의 선제적인 예찰관리 등을 통해 차단방역을 강화해 왔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야생조류 차단 및 농가의 자율적이고도 엄격한 소독실시 그리고, 농장외부 사람 및 차량으로 인한 전파 차단이 필수적”이라며,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달성=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