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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사망자 1092명, “특별법·특검 도입해야”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13 19:28 수정 2016.12.13 19:28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달 30일까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12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신고한 사람이 지난달 30일 기준 5226명에 달했다. 이들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들은 "검찰이 그동안 기본적인 피해규모도 파악하지 않는 등 수사의 한계를 보여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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