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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영주시,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기울인다

조봉현 기자 기자 입력 2020.02.13 14:08 수정 2020.02.13 14:08

한국환경공단과 협조
대기질 개선에 노력

대기오염 이동 측정차량
대기오염 이동 측정차량

 

 

영주시는 올해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27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영주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671, 매연저감장치 교체 29,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9, LPG 화물자 구입지원 10,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41, 전기이륜자동차 구입 지원 10대를 지원했다.

올해는 노후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의 조기 폐차, 배출가스저감 장치(자동차 DPF) 지원, 배출가스저감 장치(건설기계 DPF) 지원, 건설기계 엔진교체, 전기자동차 구매 등 친환경 운송수단을 보급해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대기환경오염 저감 대책도 동시에 추진한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대기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특히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한 봄철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시킬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주요도로에 살수차 운행 등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최근 대기오염측정망이 휴천동에서 가흥동으로 이전해 데이터 전송이 중단됨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의 협조를 받아 지난 달 7일~21일까지 관내 4개소(영주시민회관, 노벨리스코리아,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 영주역)에서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을 이용, 24시간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평균 미세먼지(PM-10)37/, 초미세먼지(PM-2.5)34/로 측정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인근 단양군 매포읍측정소는 평균 미세먼지(PM-10) 44/와 초미세먼지(PM-2.5) 32/, 안동시 명륜동 측정소는 평균 미세먼지(PM-10) 36/, 초미세먼지(PM-2.5)23/로 측정돼 영주시와 단양군, 안동시의 대기질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냈다.

시는 향후 가흥동 대기오염측정망이 정상운영 되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을 지원 받아 관내 주요 지점에서 대기질 측정 통한 기초자료 수집 및 분석을 통해 관내 대기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시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적극 참여해 일상생활이 친환경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 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조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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