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내년 상반기중 치매, 뇌졸중, 관절염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가 지역사회에서 최대한 자립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보험 통합재가서비스' 2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복지부는 12~13일 이틀간 충북 제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서비스 참여기관의 운영자와 종사자 대상 사례발표·공유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통합재가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비스기관에 한번만 신청하면 필요한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제도다. 거동이 불편하지만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가정과 지역에서 최대한 자립적으로 생활하기를 원하는 수급자의 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장기요양보험의 패러다임을 공급자 위주의 서비스에서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인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이다.복지부가 올해 6~12월 6개월간 실시한 시범사업에는 전국의 30개 통합재가기관의 이용자 3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