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군수 김영만)은 농경지의 유효 규산함량을 높이고, 산성토양을 개량해 친환경 농업실천기반을 조성코자 군 전체 농지를 대상으로 3년 1주기로 토양개량제(규산, 석회)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공급 대상은 군위읍, 의흥면, 고로면으로 총 면적 962ha에 8만8,995포(20kg) 3억2천5백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또한,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 및 장비 부족 등으로 토양개량제 살포에 어려움이 많아 올해부터 지역농협과 협력해 공동살포를 실시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7일 군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농협, 이장, 작목반장등 13명이 참석한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단 구성, 공동살포 지역 및 시기 결정 등 공동살포 지원계획을 협의했다.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추진위원장인 김동렬 농정과장은 "공동살포가 시행됨에 따라 무상 공급된 토양개량제 방치 문제가 해결되고 적기적소 살포로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돼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