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보건소에서는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 본인이 장기기증을 희망할 시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하거나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 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 본인 확인 인증 후 온라인 으로도 신청서를 접수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이란 본인이 뇌사 또는 사망에 이르렀을 때 장기·조직을 대가 없이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 등록이다.
현재 봉화군의 장기기증 등록자는 총 371명이다. 기증대상 연령은 만16세에서 65세 미만이다. 뇌사자의 경우는 생후4개월부터 64세까지이고 사후 각막기증은 생후 6개월부터 98세까지 가능하다.
이영미 보건소장은 “장기기증 등록을 해도 본인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취소가 가능하다. 본인이 희망등록을 했더라도 실제 기증시점에는 가족의 동의가 있어야 하므로 가족들과 장기기증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공유하고 등록사실을 반드시 가족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명의 뇌사 장기기증자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실천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