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소통공간인 서천둔치에 설치한 자전거 도로의 야간조명 시설이 이곳을 이용하는 다수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해 어두운 야간에 서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자전거 이용자들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 및 길거리 범죄예방을 위해 서천교에서 한정교까지 4.2km 구간에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시민 A모씨는 “야간에 산책을 하고 있다보면 자전거가 갑자기 지나가서 사고의 위험이 많았다. 이젠 조명을 설치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자전거 안전표지판, 급경사지 공사, 자전거도로 도막포장 등을 정비하여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완공한 문수면 월호리 자전거길 조성사업 완료로 서천둔치에서 자전거를 타고 무섬마을까지 가는 자전거 길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