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3일 사업비 9억을 들여 슬레이트 철거?처리, 취약계층 지붕개량,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는 총 280동으로 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이 180동, 취약계층 지붕개량이 20동, 비 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이 80동이다.
지원대상은 지붕 또는 벽체가 슬레이트로 이뤄진 주택이며, 1가구당 160.3㎡ 기준 최대 344만원까지 철거비가 지원되고, 사업 대상자 중 취약계층 20가구는 지붕개량사업비 가구당 최대 427만원, 비주택 슬레이트 30가구는 최대 172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매년 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축사와 창고 등 주택이 아닌 슬레이트 건축물 50동도 최대 3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지난 3일 부터 오는 28일까지 신청서와 현장사진 등을 갖추어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 우선 지원 선정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영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슬레이트지붕 처리사업을 시행하여 현재까지 1,130여동에 대해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사업을 지원했다.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사업이 농촌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등과 연계 추진해 도시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