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는 3일 실 과 원 소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윤 군수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상방역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기관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신고 방법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윤경희 군수는 오는 10일부터 예정된 ‘외국인 농업연수생 도입에 따른 캄보디아 농업연수원 준공식’ 참석의 공식일정을 잠정 연기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지난달 14일부터 ‘청송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우한 폐렴에 선제적인 대응체제를 갖췄으며, 5개 팀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은 의심환자 신고 및 접수, 대응, 후속조치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군청 및 보건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고 전광판, 리플릿 1만 6,000부 배부 등을 통한 감염병 예방 홍보에 나섰으며, 인근 시·군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만일의 경제영향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비키로 하고, 마스크 및 손세정제의 매점매석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방역대책반은 물론 전 공직자가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