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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도의원 5분발언, ‘북부권 산업발전 전략’ 제시 촉구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20.02.02 10:39 수정 2020.02.02 10:39

대구 경북 행정 통합 논의 앞서
안동·예천 ‘행정이원화 문제’ 촉구

김대일의원이 제313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있는 사진
김대일의원이 제313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있는 사진

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 자유한국당, 기획경제위원회)은 지난달 29 313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주장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앞서 산업화에 뒤쳐진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안고 이전한 경북도청의 당초 이전 취지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청 이전을 논의하고 실행하는데 22년의 세월이 걸린 만큼 이보다 더 큰 두 광역단체의 행정통합이라는 거대담론이 쉽게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북부권 균형발전을 취지로 경북도청을 이전한지 겨우 4년으로 신도시 확장과 북부권 발전이 제대로 정착되기도 전에 도지사의 성급한 정치적 행보는 북부권 발전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구 인근의 시군 중심으로 우선 확장될 수 밖에 없어 그 실현 여부를 떠나, 논의 자체가 북부권 산업발전 정책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북부권 전체가 국민과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음을 피력했다.

이에 김대일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논의하기에 앞서 경북도청을 북부권으로 이전하게 된 당초 취지를 되살려 대형 국책사업 및 국가 산업단지 유치 계획과 북부권 관광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포함한북부권 산업발전 전략을 우선 제시해줄 것을 촉구하고, ▲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 안동시와 예천군의 행정이원화와 구도심 공동화 문제 등 신도시로 인해서 발생하는 두 시군의 문제해결에 노력해줄 것과 ▲북부권 발전에 필수 기반시설이 될 통합신공항 이전도 주민투표를 진행한 만큼 다른 시도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도록 도지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은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북부권 발전 전략이 우선적으로 제시될 때 메가시티를 지향하는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더욱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 했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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