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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이종열 도의원,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20.02.02 10:37 수정 2020.02.02 10:37

광역협의체 구성 촉구

이종열의원이 제313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있는 사진
이종열의원이 제313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있는 사진

 

경북도의회 이종열 의원(영양,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29일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 여건이 열악한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의 조기 추진과 이를 위한 경상북도와 강원도, 관련 시ㆍ군을 아우르는 광역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남북6축 고속도로는 1999년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른 남북 7, 동서 9축 간선도로 중 남북 6축에 해당하는 경북 영천에서 청송,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양구에 이르는 309.5 구간으로 총 사업비 51,000억 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남북6축 고속도로가 경유하는 청송, 영양, 봉화군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축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이 살아 숨 쉬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음식디미방 등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교통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관광객들에게 외면 받고 있, 이들 낙후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은 관광개발 촉진과 주민소득증대, 지방소멸을 막을 인구유입 등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12년 경북도와 강원도 내 관련 10개 시군이 조기 착공을 건의하고, 같은 해 경북도지사와 강원도지사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 체결에도 20년째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176, 서울~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15년째 줄어들던 인구가 2018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강원도 양양의 사례를 언급하며,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경북 북부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은 국가 균형 발전과 신성장동력 발굴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예타 면제 사업으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종열 의원은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강원도와 함께 관련 10개 시군이 참여하는 광역협의체를 구성,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적극 건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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