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조주홍)는 제313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제10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경기장 공사현장’과 하반기 개관 예정인 ‘한복진흥원’ 등을 직접 방문하여 준비상황을 꼼꼼히 체크하면서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제101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주경기장 공사현장에서는 체전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금번 체전은 12개 시군으로 분산되어 개최되는 만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비롯한 대규모 행사와 연계하여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한복진흥원 에서는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과 경북만의 특색 있는 전시?체험 콘텐츠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상주의 명주, 안동의 삼베, 영주의 인견, 영천의 천연염색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한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거점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경천섬 등 인근 지역의 관광지 개발 현장 에서는 상주시 관광부서로부터 인근 관광지 개발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투입된 예산에 비해 관광객 방문 실적이 저조함을 지적하면서 관광객이 거쳐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무르고 지갑을 열게 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조주홍 위원장(영덕)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의정활동을 현장에서 시작한 것은 현장의 실상을 보고,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도정에 올바르게 전달하겠다는 문화환경위원들의 열정을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경북도가 그동안 준비한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민의(民意)의 대변인(代辯人)으로서의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