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는 제313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기간중인 지난달 30일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열고 소관부서의 업무보고를 중심으로 2020년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농수산위원회에서는 2019년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 당초예산 심사, 현장 의정활동 등에서 발견한 시책 운영의 문제점에 대해 다수의 정책제안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농축산유통국 소관 2020년 업무보고에서는 임무석 위원(영주2)은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 이후 경북 농업에 대한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하여 질의하고, 2021 세계풍기인삼힐링엑스포에 대한 도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김성진 위원(안동1)은 금년에 처음 조성되는 110억원 규모의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특성에 맞는 투자환경 조성으로 우수한 농기업체 발굴과 성장을 촉진하려는 목적을 반드시 달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수경 위원장(성주2)은 “2019년을 ‘농어업 혁신성장의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미래가 있는 농어촌, 청년들이 몰려오는 농어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소회를 밝히고, “2020년은 ‘농어업 혁신성장 시즌2’로 지난해부터 이어왔던 농어업의 혁신을 지속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해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