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교육복지정책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경북도교육청 교육복지종합계획’ 심의를 위한 교육복지정책위원회를 열었다.
교육복지종합계획은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학교 부적응과 불평등 해소, 즐겁고 행복한 교육복지 환경 구축으로 ‘교육 소외·사각 지대가 없는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기회 보장, 학력 향상, 학교 부적응 치유, 교육여건 불평등 해소,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평생교육 환경 마련 등 6개 영역에 6천171억 원의 예산으로 76개의 사업을 진행하며, 지난해 5천496억 원 대비 675억 원이 증액됐다.
특히, 고교 무상교육 사업을 위해 387억 원, 학기 중 급식비 지원 사업 177억 원을 증액해 학부모 부담 경감과 교육 기회 균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단위 우수 인재 유치, 우수 고졸 기술기능인력 양성 지원을 위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학부모가 부담하는 기타교육비(기숙사비, 조석식비, 교통비 등) 일부를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산업기술기능인력 양성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한편, 2020년 교육복지종합계획에는 지난해 12월 2019년 교육복지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반영해 실질적인 교육복지가 실현 되도록 했다.
전진석 부교육감은“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학교 부적응과 불평등 해소, 즐겁고 행복한 교육복지 환경을 구축해 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복지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