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달 29일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17개 마을 주민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마을만들기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는 지난해 8월부터 행복마을만들기사업에 참여한 마을을 대상으로 열렸다. 해당 마을은 그 동안 마을 자체교육, 선진지 견학, 소규모 공동체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마을별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서면심사, 전문가 심사, 주민참여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개 마을에 2,500만 원, 우수 2개 마을에 각 1,500만 원, 장려 4개 마을에 각 5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주요 활동사례로는 △의성읍 용연2리–풍물, 천연염색 등 주민 동아리 활동 △단촌면 구계1리–농산물 직거래장터 시범 운영 △옥산면 감계1리-마을꽃밭 조성 △춘산면 효선2리–공동체문화 활동 △가음면 장2리–마을공동밥상 및 밑반찬 배달 △봉양면 문흥1리–다육이 마을 조성 △비안면 자락리–미꾸라지, 새싹보리 공동체사업 △구천면 모흥3리–베이커리 찻집 운영 △단밀면 주선1리–건강 자연효소 만들기 △단밀면 서제1리–마을벽화 그리기 △안계면 위양1리–허브특화마을 조성 △안계면 위양2리–약초자연마을 조성 △다인면 외정1리–마을 꽃길 조성 △신평면 교안1리–천연염색, 추억의 사진전 개최 △신평면 중율2리–마을환경 개선 △안평면 하령리–마을 앞 도로주변 정비 △안사면 신수리–마을 환경 개선 및 문패 제작 등이 소개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이 강화됐으리라 기대한다. 군은 앞으로도 더 행복한 주민, 더 행복한 마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