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는 지난달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1년 국·도비 투자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했다고 밝혔다.
조광래 봉화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재정분권으로 인한 지방재정 여건의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방안과 자체세원이 부족한 군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국·도비 예산의 구체적인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44건의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대응방향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총사업비 5,295억 원 중 848억 원을 2021년 국·도비 반영액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봉화베트남타운 조성사업(294억원), 문화재수리 재료센터 건립(327억 원),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192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176억 원) 등이 있다.
한편, 군에서는 부서 간 협조를 통해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SOC사업 등 공모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과 자치단체 간 협업과 중앙부처, 국회 방문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복규 기획감사실장은 “국가투자예산과 SOC관련 각종공모사업에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관련기관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투자 재원확보에 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