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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숲 가꾸기사업 확대, 청정경북 만든다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20.01.29 14:45 수정 2020.01.29 14:45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가꾸기
공공 산림일자리 등 513억 원 투입
전년 대비 167억 원, 48% 증가

경북도는 2020년도 숲가꾸기 사업에 51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만9,380ha 숲가꾸기에 소요된 사업비 346억 원보다 48%늘어난 금액으로 올해에는 2만5,900ha의 숲가꾸기를 시행해 경북도내 숲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의 숲가꾸기 사업 내역을 살펴 보면, 정책숲가꾸기 304억 원 (큰나무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조림지가꾸기 등)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 숲가꾸기 163억 원 공공산림가꾸기(사회적일자리) 46억 원이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가꾸기 사업의 산림청 총 예산은 759억 원이며 이중 경북도가 21.5%에 해당하는 163억 원을 확보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다. 공공산림가꾸기는 23개 시·191명을 모집해 전년 대비 51명을 추가확보, 취업취약계층의 산림일자리 취업기회를 확대할 전망이다.

정책숲가꾸기는 숲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 산림을 가꾸어 주면 우량목재를 생산하여 숲의 자원가치를 높여 주고 생태계가 안정된 건강한 숲을 형성한다. 또 산사태방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억제 등 공익적 가치가 증대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도 숲가꾸기를 통해 저감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잘 가꾸어진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향상된다.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는 산림() 내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다층 혼효림을 조성,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은 청년실업자 및 장년층 퇴직자를 숲가꾸기 사업에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숲가꾸기 산물 수집 및 도로변 가시권 내 덩굴제거를 통해 산림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에는 숲가꾸기 패트롤(안전요원)을 추가 운영해 주택위험목 제거 등 현장민원해결에도 적극 대처한다.

김재준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전년 대비 48% 증가된 숲가꾸기 예산을 확보해 경북도내 숲을 더욱 더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겠다며 산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으로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 2020년도 숲가꾸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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