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교육행정기관 홈페이지 통합 시스템’을 올해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기관별로 개별 홈페이지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제기된 예산 중복 투자, 관리의 어려움, 각종 사이버 보안사고 대처 미흡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22개 기관과 4개 특성화 홈페이지 시스템에 대해 10억8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최신 서버, 시스템관리와 정보보호 솔루션을 도입한 홈페이지 통합시스템을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에 구축하고 사용자 편의를 위해 키보드보안, 문서뷰어, 대용량 파일 업로드 등을 도입했다.

또한, 기관별 요구사항을 적용해 디자인과 콘텐츠를 개편했고 26개 홈페이지의 주소체계를 정비해 검색과 접근성을 향상했다.

올해는 2억5천여만 원을 들여 6개 기관과 2개 특성화 홈페이지 시스템 통합을 추진한다. 기관별 요구사항을 반영해 특성에 맞는 사이트로 개편하고, 교육 신청과 예약 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장애 발생 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을 도입한다.

2년간의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 2014년 학교홈페이지 시스템(965개), 2016년 공공 도서관 홈페이지 시스템(28개) 통합에 이어 올해 교육행정기관 홈페이지(34개)까지 통합해 관리하게 된다.

주경영 재무정보과장은“홈페이지시스템 통합 운영으로 행정기관이 학교 현장 지원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