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역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지원 받게 된다고 밝혔다.
‘푸드플랜’이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 안전, 영양, 복지 등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지역먹거리 순환 종합전략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했으며, 선정된 푸드플랜 수립은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인 먹거리 생산 및 가공?유통과 소비?재활용으로 이어지는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번 공모에서 응모한 전국 지자체 21곳을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서류평가와 발표, 평가 등으로 이뤄 졌으며, 평가 결과 영주시는 우수 등급으로 분류돼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비로 국비 3,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사업 전 과정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평가에서 영주시의 적극적인 추진의지, 공공급식의 잠재력 부각, 지난해 실시한 푸드플랜 타당성 용역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을 2020년도 말까지 수립하게 되면 내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플랜 계획수립을 통해 이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생산?가공?유통?소비시설 등을 국비 포괄 패키지 사업으로 신청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영주시에서는 올 3월경 조직개편을 통해 유통지원과내 전담 부서인 푸드플랜팀을 신설할 예정으로, 정부의 농업분야 핵심과제인 푸드플랜 계획수립 및 활성화에 발 빠르게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푸드플랜 사업에 선정됨으로서 향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등 다양한 패키지 국비사업의 인센티브를 받게 돼, 농촌 경제발전의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욱현 시장은 “푸드플랜 계획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중?소농가 소득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환경부담 완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