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28일 장욱현 시장 주재로 2021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신규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영주시의 주요시책 사업과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시기별 사업별 대응방안 및 구체적인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영주시의 내년 국가투자예산 목표액은 총 70개사업 6,109억 원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소공인을 위한 복합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식물복원 연구단지 조성, 미래자동차 경량화 이종소재 용접접합 플랫폼 구축 등 첨단 산업분야를 비롯해 국립 청백리기념관 건립, 순흥 고분벽화 역사문화벨트 조성, 지역관광 개발사업 등 문화관광분야 사업과 구도심 실내수영장 건립 등 구도심활성화를 위한 복합화사업 등 35건 489억 원 규모다.
계속사업으로는 중앙선복선 전철화사업과 국지도 28호선 도로건설공사,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가흥신도시 주차타워, 영주댐주변 지역특화림 조성 등 22건 5,470억 원 규모다.
한편, 대책보고회에 앞서 영주시의 2020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열심히 노력하여 큰 성과를 거둔 4개 부서에 홍삼제품을 증정,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는 홍삼 먹고 힘내서 국비 확보에 더욱 힘쓰자는 의미로 영주시의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 의지를 담았다.
또한, 이도선 영주시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김용현 대경연구원 경북도청 센터장 등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대책보고회 건의사업에 대해 종합적인 의견을 들었으며, 국비확보 전략 공유를 통해 참석 직원들의 국비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장욱현 시장은 “더 큰 영주를 향한 순항을 위해 국비라는 돛은 반드시 필요하므로 적극적인 국비 확보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행가능한 대규모 국책사업 등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계속사업과 함께 중점 관리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