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해 시술 1회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 했으나, 금년부터는 시술비 부담이 큰 체외수정 신선배아 시술의 경우는 최대 110만원 까지 확대해 차등지원 한다. 예비아빠인 남성검사비 지원 등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받은 15명 중 6명이 임신에 성공, 출생아는 쌍둥이 포함 5명으로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시술비가 지원확대 되면서 난임부부 지원 신청과 임신성공 건수 및 출생아 수가 증가할 것으로 봉화군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영미 보건소장은“이번 지원확대를 통해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난임부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개개인에게 맞는 시술을 최대 17회 까지 받을 수가 있다. 건강하고 소중한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정부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난임진단서’를 발급받은 후 관련서류를 구비해 봉화군보건소 모자보건팀(679-6742)에 신청하면 된다.
조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