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 부터 23일 까지 관내 파출소(6개소), 치안센터(5개소), 군민회관, 청량산관리사무소, 낙동강 레포츠센터 등 다중이용 시설과 의무기관 등에 자동심장 충격기 총 34대를 확대 설치 했다고 밝혔다.
자동심장 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의 리듬을 회복 시켜주고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는 의료장비다. 갑작스러운 심 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심장충격기의 자동 안내 메시지에 따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봉화군은 현재 보건기관,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총 51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전산에 등록·관리하고 있다.
이영미 보건소장은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함으로써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조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