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월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에서 착공한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건립사업이 현재(12.01기준) 83.69%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사업은 우리나라 최고 청정지역인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에 부지2,554,337㎡, 건축면적16,029㎡, 사업비764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건축공사 및 토목, 조경공사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개원하게 되면 국가 멸종위기종을 증식·복원하는 핵심기관으로써 야생생물Ⅰ급인 대륙사슴, 사향노루, 스라소니, 검독수리, 저어새 등 39종을 우선 선정하여 증식 복원해 나갈 계획이며, 한국 고유 생물자원의 보존 연구는 물론 나고야 의정서를 통해 부각된 국가 간 생물주권 경쟁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원과 함께 1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 행정인력이 영양군에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이번 달 23일 개통됨에 따라 접근성이 용이해져 영양군의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택 영양군수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완공되게 되면 사라져 가는 우리의 고유 생물자원 보전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더불어 친환경 생태도시 영양의 이미지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멸종위기종복원센터사업 관계자는 “내년도에 차질없이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양=이승학 기자 aneiati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