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22일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1시부터 4시 30분까지 영주시내 동(洞)지역 8개 시장에서 실시됐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직자, 유관 기관 및 단체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1시 20분부터 신영주번개시장과 종합시장에서 1차 장보기 행사를 가진 후, 3시부터는 영주365시장 소무대에서 출발해 골목시장, 중앙시장, 선비골전통시장, 문화시장, 소백쇼핑몰, 공설시장으로 이어지는 2차 장보기를 실시했다. 가격표시 및 유통거리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추진해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했다.
또한, 영주시 에서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실시하는 영주사랑상품권 설맞이 특별할인(1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10% 할인, 지류식/모바일 각 月 30만 원 한도)에 공직자는 물론 유관 기관, 단체 및 기업체 등에 상품권 구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영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 당부했다. 영주사랑상품권 홍보 장바구니 2,500개를 제작?배부해 장보기 행사와 영주사랑상품권을 홍보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양했다.
영주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은 물론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영주시 관내 일반음식점, 이·미용실, 주유소, 서점 등 지역 내 2,00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매출증대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민족의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인은 물론이고 공직자, 기관 및 단체가 솔선수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과 “시민들도 평소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