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대)는 딸기재배농가의 고강도 노동력 절감을 위해 딸기재배 신기술인 고설수경재배사업을 보급·지원함에 따라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안동시에서는 2011년부터 딸기 고설수경재배기술을 보급해 현재까지 약 3㏊로 전체 딸기재배면적(39㏊)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딸기 고설수경재배법은 성인 허리높이에 베드를 설치하고 토양 대신 코코넛 껍질 등으로 만든 배지를 이용해서 재배하는 방식이다.이 재배법은 딸기가 필요한 물과 양분, 온도를 인공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상품성이 좋고 생산량도 토양재배 보다 30%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하루 종일 허리를 굽혀 작업하는 토경재배와는 달리 정식부터 수확까지의 전 작업을 선 자세로 하기 때문에 고강도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