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설 연휴 전인 지난 20일에서 22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 15억5천만 원을 지급했다.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은 그간 해를 넘기도록 쌀 목표가격이 정해지지 않아 지급되지 못했으나, 지난해 12월 27일 21만4천원 으로 정해지며 지급이 가능해졌다.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80kg당 2,544원(170,448원/ha)으로, 설 명절 전에 지급해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직불금 지급을 통한 쌀 80kg당 농업인 조수입(쌀 고정/변동직불금+특별지원금+산지 쌀가격)은 21만5,394원으로, 정부의 쌀 목표가격인 21만4,000원 대비 100.7%다. 더불어 2005년 시행된 이 제도는 올해부터 예산이 대폭 증가한 공익직불제로 개편돼 소규모 농가에게 면적에 관계없이 일정금액이 지급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변동직불금 지급을 통해 설을 맞는 농업인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농정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