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화재로부터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완벽한 현장대응을 위해 소방관서장의 지휘선상 근무로 각종 재난대응체제를 구축하고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에 즉각 대응을 위한 구조·구급 긴급대응태세에 돌입하며, 응급환자 긴급이송을 위해 소방헬기 즉시 출동체계를 구축하는 등 119안전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도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 320개소에 대해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며, 화재취약대상에 대해서는 '소방간부 현장확인제'를 운영하는 등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특히 소방시설을 작동불능 상태로 방치하거나 피난통로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 비상구 폐쇄 등 소방시설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해 불량 소방시설에 대해서는 설 연휴 전까지 100% 수리가 완료되도록 했다.
23일 오후에는 도내 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 밀집장소에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일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화재예방 홍보활동도 펼친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도내 19개 소방서 4,00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대응으로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한다”며 “소방헬기를 비롯한 모든 소방력을 100% 가동하여 도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