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도시 영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는 영천 대표 지역축제인 보현산별빛축제가 경북도 지역축제심의회에서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이로서 도비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향후 경북도 최우수 축제와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정자연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밤하늘과 보현산 일원의 천문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개최되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천문과학 축제이다.
주제의 차별성과 발전 가능성, 관광객 유입효과 등을 인정받으며 지난 해 경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후 올해도 그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별빛축제는 6월초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1월 말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의 주제와 세부 프로그램 등 축제의 기획 방향과 구체적인 운영 방법 등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먼저, 금년 축제에는 지난 해 처음 도입해 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주제관을 보완?발전시켜 운영한다. 별빛축제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천문학 강의,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 프로그램도 새로운 단장을 통해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영역별로 나누어 50여개의 부스에서 진행되는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우주와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또 한번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4억 6천만원의 예산으로 업그레이드한 천문과학관 내 천체 투영관은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방식을 활용해 실제 밤하늘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함을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3억원을 들여 축제장 내에 설치한 야외 돔 영상관에서는 차별화된 볼거리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아울러, 방문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임시 주차장과 쉼터를 증설 하고 먹거리 ? 살거리 확대, 스토리텔링을 통한 외연확장, 인근 숙박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축제 개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개최된 제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에는 5,0500여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으며 13억원의 직접경제효과 창출과 방문객 만족도 점수도 역대 최고점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작년에 경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후 주제관 도입, 먹거리?살거리 확충, 편의시설 증진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가장 성공한 축제로 평가 받으며 한 단계 도약을 이뤄냈다”며, “올해 축제에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과 경북 관광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