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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방문객 견학도 스마트하게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20.01.16 16:51 수정 2020.01.16 16:51

임직원·에코 특화 견학프로그램 확대 운영
교육부 진로탐색활동 협력 분야 표창 받기도
누적 방문객 2천만명 눈 앞

포항제철소 견학센터에 소속된 철강해설사가 역사관에 견학온 방문객들에게 포스코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견학센터에 소속된 철강해설사가 역사관에 견학온 방문객들에게 포스코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임직원 가족대상 특별견학과 환경(Eco) 초청견학 등 방문객 성향에 맞춘 특화 견학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내방객을 위한 체계적인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의 쌀’인 철강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이바지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다양해지는 내방객들의 요구에 맞춰 임직원 가족대상 특별견학과 환경 초청견학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가족대상 특별견학은 포스코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견학 프로그램이다. 포항제철소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개인의 업무에 따른 맞춤 설명을 제공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해부터는 견학 대상을 포스코에서 그룹사와 협력사 임직원 가족으로 확대해 한 해 동안 900여명의 가족이 포항제철소를 견학했다.

환경 초청견학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새롭게 마련된 견학 프로그램이다. 환경센터, 사일로 등 환경 관련 설비를 중심으로 포항제철소가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대기, 수질 등 테마 별로 견학 코스를 운영해 원하는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에는 인근 5개동 주민들을 초청해 환경 견학을 실시했다.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 결과 지난해에는 6만여명의 방문객이 포항제철소를 찾았다. 스마트팩토리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 국내 기업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포항제철소에는 1970년 이후로 194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아와 포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교육부에서 중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인 자유학기제에 적극 협조하여 유은혜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진로탐색활동 협력 분야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포항제철소 홍보센터를 포스코 대표 홍보관으로 신축하기 위한 리노베이션 공사에 돌입했다.

친환경 미디어 투어버스를 도입하고 디지털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체험기회를 제공할 홍보관은 2021년 4월 1일 포스코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재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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