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구 예비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의 주력인 철강산업을 대체할 산업으로 '화학에너지 산업'을 제시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포스트 철강, 넥스트 포항'을 위한 포스트 철강의 핵심산업으로 '화학에너지 산업'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LNG벙커링'을 꼽았다.
그는"세계는 지금 에너지 대변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정부 또한 '수소경제'인프라와 산업의 기틀마련 등을 통해 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산자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단계별 추진에 들어갔으며 지난 9일 세계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을 제정하며 수소경제 선도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수소차가 지난해 처음으로 도요타와 혼다를 제치고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에너지시장을 헤쳐나가고 있기에 LNG벙커링, 즉 LNG선박 터미널 조성을 포스트 철강의 핵심사업을 삼았다"며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포항은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난 주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산업과 LNG벙커링 영일만산단 유치와 화학에너지 산업을 준비해 포스트 철강시대를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인구 80만 메가시티 포항이 결토 동떨이진 이야기가 아니다"며 "경제 대전환, 정치 대전환을 통해 인구 80만 포항, 소득 5만불 포항으로 도약을 반드시 완수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재인대통령 후보의 대선 경북 공약과 정책을 설계하고, 청와대 정책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정책과 비전을 설계했고, 그것들을 실천에 옮겨왔다”고 강조하며 포항발전의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