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2022년 경북도민체전 개최를 앞두고 있는 포항의 체육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0년도 신규사업으로 ▲포항종합운동장 리모델링 3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동해면민체육관 시설확충 15억원(총사업비 90억원) ▲실내수영장 리모델링 7억원(총사업비 50억원) ▲포항생활야구장 시설정비 2억1천만원(총사업비 7억원) 등을 확보했다.
계속사업인 연일읍민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도 13억원(총사업비 52억원)이 반영돼 포항의 체육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종합운동장은 1985년 전국소년체전 개최 시 건립돼 시설 노후화로 매년 많은 보수비용이 소요되고 있으며, 활용도가 낮아 운동장과 컨벤션센터 등 다용도 복합건물로 리모델링 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이에 포항시는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와 올해 정부예산안에 이를 반영하지 못해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었다.
하지만 2020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박 의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으로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총사업비 200억원)을 반영해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박 의원은 ‘포항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이 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2022년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포항시의 위상 확립은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스포츠 문화도시로 재탄생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체육인프라가 부족한 동해면의 숙원사업인 ‘동해면민체육관 설비확충’ 사업에 총사업비 90억원(2020년 15억원)을 투입해 실내체육관과 풋살구장·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실내수영장은 총사업비 50억원(2020년 7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포항생활야구장에도 총사업비 7억원(국비 2.1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정비한다.
또 지난해 시작한 연일읍민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도 2020년도 국비예산 13억원(총사업비 52억원)을 확보해 체육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박명재 의원은 “체육인프라 확충이 포항시민의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포항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보다 건강해질 수 있도록 각종 체육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