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상가, 주택가 등 밀집지역 주차공간 부족으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주차장 조성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시는 총사업비 250억여 원을 투입해 7개소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총 주차면수는 566면에 달한다.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되는 곳은 영주동 구성공원 인근, 가흥신도시 영주호텔 옆,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 앞 등 모두 주차환경이 여의치 않은 지역이다.
영주동 구성공원 인근에 조성되는 주차타워는 지하1층&지상2층 4단 규모로 4,677㎡면적에 158면이 확보된다. 지난해 착공해 올해 9월 준공예정이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구도심을 상점가를 찾는 고객들은 한결 편리한 환경에서 장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흥 신도시 영주호텔 인근에 들어서는 가흥신도시 주차타워는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지상3층 4단 철골구조로 지어진다. 도시미관을 고려해 건물을 산뜻하게 디자인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160대 주차가 가능하며, 올해 7월 첫 삽을 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흥1동행정복지센터 앞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는 면적 4,166㎡의 공간은 2020년 정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68억원을 들여 지상은 어린이테마공원, 지하는 주거지주차장 및 작은도서관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주차면수는 100면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가지 주차난 지역 4개소에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150면을 조성해 오는 9월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주차난 해소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그동안 주차장 부지 및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공영주차장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조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