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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제21대 총선 출마 공식 선언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20.01.08 15:54 수정 2020.01.08 15:54

"해풍맞은 포항초 같은 정치인 되겠다"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21대 총선 포항남?울릉 지역에 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사진=세명일보)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21대 총선 포항남?울릉 지역에 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사진=세명일보)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8일 오후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제21대 총선(포항남?울릉)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순견 예비후보는 포항남울릉 선거구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17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을 향한 행보를 시작해왔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의 삶이 바뀐다"며 "낡은 정치를 바꾸고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지 못한다면 결코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절박감과 두려움으로 새 정치를 세우겠다는 결의를 다진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지금은 포항남울릉 지역을 재도약시키고 경제침체의 늪에서 건져 올릴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지역을 잘 알고 있는 토종 정치인으로 포항과 울릉군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순견 예비후보는 "토종TK냐, 서울TK냐"는 토종론을 주장하며 포항사람의 눈으로 포항을 바라보고 시민들의 지갑을 든든하게 만들 이번 총선의 7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7대공약 1순위로 오천지역 군부대와 군공항 이전추진을 내세웠으며, 이미 군공항이전특별법이 만들어졌고 지역의 필요성이 충분해 예산만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포스텍 중심의 연구 인프라를 통해 포항의 100년 먹거리 창출, ▲첨단 해양관광 및 산업육성을 통한 신북방 경제의 길 개척 ▲수산업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부자 농어촌 만들기 ▲청년이 돌아오는 포항시 ▲의과대학 및 의대병원 유치 ▲울릉도·독도의 환동해 해양관광 거점 섬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순견 예비후보는 "똑같은 시금치가 아닌 영일만의 차갑고 거친 해풍을 맞고 단련된 시금치, 포항초와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순견 예비후보는 최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입당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아직까지 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쾌히 밝힐 필요가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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