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천년의 왕도 경주에서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경주컵 2020 동계 유소년클럽 축구 대제전’이 개최된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98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본 대회는 U-12, U-11, U-10, U-9, U-8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또한 8인제 경기규칙으로 진행되며(U-8은 7인제), U-12부문은 왕중왕전을 진행해 최강의 유소년 클럽을 가린다.
한편, 국제스포츠도시에 걸맞은 훌륭한 천연잔디구장과 숙박시설을 갖춰 각종 대규모 스포츠대회의 개최지로서 손색이 없는 경주는 겨울철 유소년 대회의 첫 시작을 알리는 본 대회와 함께 동계전지훈련(축구,태권도,야구)을 진행하고 있고 여름에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해 관광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 비수기 대규모 스포츠대회, 동계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스포츠 행사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포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보다 잘 사는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창식 기자 sl050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