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소망과 다짐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해맞이 행사를 영주시내 곳곳에서 개최 된다고 밝혔다.
시와 각 읍·면·동은 철탄산 성재, 부석사 동편 정상 등 도심 속 산부터 읍면지역 주요 관광지, 산 등에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도록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해맞이 행사’를 일제히 연다.
시에 따르면 1월 1일 철탄산 성재에서 영주청년회의소가 주관해 시민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영주중학교에 집결해 준비운동 후 오전 6시 20분경 출발한다. 성재에서는 풍물공연과 새해 희망소원지 쓰기, 새해인사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하산해서는 영광중학교 급식실에서 새해 떡국을 제공한다.
철탄산 성재는 안전하게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도보로 30여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새벽 산행이 쉽다. 성재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영주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읍·면·동별 해맞이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풍기읍(노인봉), 평은면(달봉산), 문수면(유릉산), 장수면(연화산), 안정면(용산2리 효마루체험센터), 순흥면(비봉산), 단산면(단산중학교), 부석면(부석사), 휴천1동(뚜께바위) 등 크고 작은 산 정상과 일출명소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신년 해돋이를 보러 멀리 떠나지 말고, 가까운 일출 명소에서 일출 관람을 하고 각 읍.면.동별로 준비한 해맞이 행사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일출과 함께 새 다짐으로 2020년을 맞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 모두의 빛나는 새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