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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베트남 전통음식 분야 세계시장 진출 도전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19.12.29 15:40 수정 2019.12.29 15:40

IP 기반기술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획득..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도약

㈜사람들이  IP 종합지원기반으로 베트남 전통음식 분야 세계시장 진출을 우;한 도전장을 내밀었다.(사진=포항상의)
㈜사람들이 IP 종합지원기반으로 베트남 전통음식 분야 세계시장 진출을 우;한 도전장을 내밀었다.(사진=포항상의)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품질관리 고도화를 이뤄낸 ㈜사람들이 최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P나래 프로그램은 특허청과 경상북도의 매칭으로 추진되는 지원사업으로 수혜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독점적인 권리를 이끌어 내고, 시장경쟁력   강화와 지식재산 기반경영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술기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IP나래 프로그램의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창업초기에 기업이 겪는 각종 지식재산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는 밀착 컨설팅이 제공되는데, 유망기술의 발굴과 강한특허 창출, 특허경영 전략 등과 관련해서도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IP 기술·경영전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경북지식재산센터가 2019년도 하반기에 지원한 IP나래 프로그램 수혜 기업인 ㈜사람들은 베트남 전통음식인 짜조(Cha gio)를 대량생산 가능  하도록 하는 생산설비를 제조하기 위해 30대 중반의 황수근 대표를 중심으로 4명의 임직원이 의기투합해 지난 5월 칠곡군에 본사를 두고 설립한 젊은 신생 생산설비 전문 제조업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지식재산센터와 ㈜사람들은 2019 하반기 IP나래 프로그램 추진과정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짜조 자동화 생산설비와 관련된 핵심기술들을 면밀히 점검 했다.

그 결과 높은 점성의 쌀가루 피를 갖는 짜조 생산라인 자동화를 가능하도록 하는 제조설비의 핵심기술에 관한 독점적인 권리를 창출함으로써, ㈜사람들은 자체보유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베트남 전통음식인 짜조의 개발과 제조에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사람들은 삼성전자로부터 자사 보유기술과 IP나래 프로그램 추진 결과물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근 스마트 HACCP 생산라인 구축 플렛폼에 적용가능한 2건의 등록특허를 이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사람들은 2019년도 5월에 창업한 후 불과 6개월 만에 1억 2천만원이라는 매출실적을 기록했음은 물론,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약 1억원 가량의 HACCP 위생안전 시설 개선자금도 지원 받았다.

㈜사람들의 황수근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은 IoT, CPS를 기반으로   실시간 중요관리공정(CCP)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각종 생산 관련 기록과 문서를 디지털화해 HACCP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 및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실시간 HACCP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2020년도에는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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