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공무원 정책동아리 ‘소백힐링 연구회’에서 성과보고회를 23일 시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영주시는 직원들의 정책제안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유도해 시정의 각 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해 지난 4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6개 분야(지역경제, 문화관광, 힐링복지, 행정효율, 정책발굴, 사회복지) 54명으로 구성해 운영해 오고있다.
소백힐링 연구회 출범 후 4년 연속 개최하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영주시 직원들이 결성한 정책동아리가 한 해 동안 치열하게 연구한 성과를 선보였다. 수소자동차 활성화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 연구한 ‘트리플 H팀’부터 영주 음식관광과 ‘콩’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한 ‘힐링스케치팀’의 발표에 이르기까지 총 6팀의 정책동아리는 시정의 전 분야에 걸쳐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연구 성과평가는 현장평가단 평균점수 60%와 심사위원 평균점수 40%를 합산해 평가했다. 200명의 현장평가단원들은 6개 팀의 발표가 끝날 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평가에 임했다.
시는 단기적인 혁신성과도 중요하지만 학습동아리를 통해 공무원 스스로 공부하고 지식을 함께 나누는 학습동아리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정책발굴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그 동안 연구회원들이 본연의 업무로 바쁜 가운데에도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거둔 성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제시된 아이디어가 보람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정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영주시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일하면서 연구하는 자율적인 직장분위기 조성과 현장에서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영주 소백힐링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