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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술진료비 건당 260만원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05 19:45 수정 2016.12.05 19:45

지난해 33개 주요수술의 건당진료비 평균은 260만원으로 지난 2010년 223만원에서 최근 5년간 1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심혈관, 뇌혈관 수술과 같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 건당진료비도 비쌌다.수술환자수 순위는 백내장, 치핵, 제왕절개, 일반적척추수술, 충수절제술 순으로 최근 5년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2015년 건강보험,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에서 33개 주요수술에 대해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했다.건당진료비는 심장수술(관상동맥우회수술 제외)이 2512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관상동맥우회수술이 2491만원, 뇌기저부수술 1364만원 순으로 조사됐다.반면 치핵수술(92만원), 백내장수술(94만원),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101만원) 순으로 진료비가 낮았다.비급여를 제외한 33개 주요수술 진료비용은 2010년 3조 7653억원에서 지난해 4조 4761억원으로 18.9%증가했다.지난해 기준 진료비용이 가장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로 52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백내장수술(4604억원), 슬관절치환술(4378억원), 스텐트삽입술(4267억원), 제왕절개수술(3077억원) 순이다.수술환자수 1위는 '백내장'으로, 최근 5년간 28만9867명에서 34만6184명으로 19.4% 늘었다. 반면 2위 치핵수술은 24만6986명에서 19만3064명으로 21.8% 줄며 가파르게 감소하는 추세다. 충수절제술 환자도 10만980명에서 8만9620명으로 11.2% 감소했다. 백내장은 50대 이상 연령에서 수술인원 기준 1위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백내장 수술인원은 전체의 94.9%에 달한다.또 40대는 치핵수술 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10대는 충수절제술,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이 각 연령별 수술인원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주요수술 건수는 2010년 168만9000건에서 2015년 172만1000건으로 1.9% 증가했으나, 인구 10만명당 수술건수는 3338건에서 3308건으로 5년간 0.9% 감소했다.건당 입원일수는 지난해 6.0일로, 2010년 6.4일에 비해 0.4일 감소했다. 수술항목별 입원일수는 슬관절치환술(21.3일), 고관절치환술(20.9일), 뇌기저부수술(20.4일) 순으로 많고, 백내장수술(1.2일),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2.3일), 치핵수술(2.9일) 순으로 적었다.한편 전체 수술건수 172만건 중 23.3%(40만건)은 환자 거주지역이 아닌 타시도에서 수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서 수술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순열 및 구개열 수술(61.6%), 뇌기저부수술(59.9%), 심장카테터 삽입술(57.1%) 등이다.요양기관 소재지별 수술은 서울 25.7%(38만6355명), 경기 19.1%(28만7424명), 인천 5.2%(7만8025명)으로 수도권 비중이 50.1%로 집계됐다. 이어 부산 9.0% (13만4852명), 대구6.1%(9만1432명), 경남 5.7%(8만6214명) 순이다.요양기관종별은 의원 62만7000건(36.4%), 병원 37만1000건(21.6%), 종합병원 36만9천건(21.4%), 상급종합병원 35만4000건(20.6%) 순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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