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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농산어촌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행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12.19 12:26 수정 2019.12.19 12:26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좋은 호응

3D프린팅 펜을 이용해 안경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3D프린팅 펜을 이용해 안경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는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진로 전공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은 마을 큰 꿈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농산어촌 진로체험 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농산어촌 진로체험 버스 프로그램은 지난 18일 영덕중·고등학교에서 중학생 106명(영덕중), 고등학생 119명(영덕고) 등 225명을 대상으로 전공체험 및 4차 산업 직업체험 부스, 입학사정관 진학상담 등으로 진행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학과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항공서비스학전공의 공항에서 접하는 항공분야 직업체험 ▲향산업전공의 나만의 향수 만들기 ▲화장품공학부의 화장품만들기 체험 ▲식품조리학전공의 한방음식 만들기 ▲식품영양학전공의 미래 식량 식용곤충을 활용한 스마트 영양교육 ▲물리치료학과의 물리치료사 직업 체험 등의 다양한 전공을 체험했다.

특히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가상현실 체험과 3D프린팅 펜을 통한 사물만들기, 드론의 원리 이해와 비행실습 교육, 로봇공학 기초 실습 및 체험, 컨텐츠 제작과 영상편집 기술을 체험하는 컨텐츠 크리에이터(유튜버) 등 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4차 산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대구한의대 입학팀장과 입학사정관은 진학상담 부스를 운영해 전공소개와 취업프로그램, 국제교류프로그램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대학진학에 도움을 줬다.

화장품공학부의 화장품만들기를 체험한 영덕고등학교 김지민 학생(1학년)은 “평소 화장품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나 화장품의 원료와 성분 등에 따라 다양한 화장품이 분류되고 만들어 진다는 것을 알게 돼 신기했으며, 특히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지난 2014년 경주여자중학교 40명을 시작으로 2015년도 3,495명, 2016년도 8,252명, 2017년도 10,031명, 2018년도 13,304명의 청소년에게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재 경산교육지원청과 영천교육지원청, 경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교육부 진로교육기관 인증과 진로체험분야 교육부 장관 표창장 수상,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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