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혁신 아이디어 BANK 제안시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대회에는 봉화군 공무원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11개 팀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9년 한 해 동안의 시책연구 활동의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군의원들이 회원으로 참가해 시책 발굴에 함께 동참해 뜻 깊은 한해였다.
술(酒) 익는 마을, 술(術) 피는 산골이라는 주제로 소득형 전원마을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한 시책을 비롯하여 관광, 귀농,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아이디어로 총 11개의 시책을 발표했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책들은 이날 발표대회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엄태항 군수는 “공무원과 민간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군정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군정 화합에 아이디어 BANK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다. 해를 거듭해 갈수록 제안되는 시책도 발전해 나가 기쁘다.”다고 말했다.
이날 시책평가위원장을 맡은 정해수 (사)한국예총봉화지부장은 ‘통통튀는 아이디어, 봉화미래는 밝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한 봉화군 아이디어 BANK는 지금까지 총 152건의 시책을 발굴·제안했으며, 그 중에서 41건의 크고 작은 정책을 군정에 직접 반영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