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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경주시, ‘내년 살림살이 규모 1조 4,150억원 예산안 편성

김영식 기자 기자 입력 2019.11.21 13:36 수정 2019.11.21 13:36

올해보다 1,400억 원(11%)증가
시장경제 활성화,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성과

경주시는 2020년 예산안을 전년대비 11% 증가한 총규모 1조 4,150억 원 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가 내년도는 올해보다 무려 1,300억원이 증가한 1조 1,800억원특별회계 2,350억원을 합친 1조 4,150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다시 갱신했다.

2020년도에 편성된 예산안을 살펴보면, 먼저 세입예산(일반회계 기준)은 지방세 수입은 확장적으로 편성함에도 전년대비 37억원이 감소된 1,888억원을 반영했다. 재정분권으로 지방소비세가 80억원 신규 세원으로 편성된 것이 주요특징이다.세외수입은 423억 원으로 열악한 세수 확충을 위해 체납금 징수 목표액을 금년보다 22억원 증액하여 예산에 반영했다.

의존재원인 보통교부세, 국도비 보조금은 금년대비 1,459억원을 증액 편성한 8,977억 원으로 일반회계 전체 예산중 76.1%를 차지하는 규모로서, 금년부터 중앙정부에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순기표를 앞당겨 확정 통보한 4,040억원 전액을 본 예산에 반영했다.

특별회계는 금년대비 4.4%가 증가한 총 2,350억원 규모이며,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가 1,090억원이며 13개 기타특별회계는 1,260억원이다.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3,699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에 1,254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445억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275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577억 원 환경보호 분야에 705억 원 등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문화관광체육분야는 금년보다 72억원이 감소된 1,254억원으로 이는 경주세계엑스포 행사가 격년제로 개최됨에 따른 사업비 감소(80억원)로 금년보다 줄었으나 사업내용면에서는 증가된 규모로서 국가지정문화재 정비사업(총액399억원)으로 문무대왕릉 토지매입 경역 정비 경주읍성 동궁과월지 복원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광?체육산업 활성화를 위해 성건동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형산강 수상테마공원조성 마무리사업 신라금속공예 체험관 엑스포 에밀레 상설공연지원 불국스포츠센터건립 모량초등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위덕대학교 주민개방형 체육시설 개보수 등 지역별 수요 욕구에 충족하는 예산을 담았다.

최대규모의 예산비중(31.3%)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보건분야에는 금년보다 424억 원이 증액된 3,699억 원의 예산규모로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해양분야에서도 예산 증가폭이 금년보다 25.5% 증가한 1,445억원으로 농촌인구 유입을 위한 귀농인 및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 확대 지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쌀 적정 생산유도를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조성 사업비, 버섯 수확 후 배지재활용센터 건립 어촌뉴딜300 수산물융복합산업화센터 건립 연안정비사업을 비롯한 농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추진과 농촌지역 기계화 경작로 정비 및 농어촌도로확충 수리시설 개선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예산을 반영했다.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안전한 보행환경개선 예산을 대폭 확대 지원 ICT기반 재난 예?경보 자동음성통보시스템 확충 및 교체 자연재해 위험지구정비(안강 근계지구, 현곡 태암지구)사업과 금년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강읍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총460억원)이 내년도에 설계를 시작해 본격적으로 종합정비에 착수할 수 있는 기초 사업비를 확보해 반영했다.

환경분야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의 일상생활 불편해소 대비를 위해 미세먼지 알리미 전광판 설치 영유아, 고령자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정화수 300만 그루 조성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확대(‘19년/26억원→‘20년/82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저감사업(11억원)소규모 영세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지원(44억원)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집중 투자해 시민의 일상 속을 꼼꼼히 챙긴다.

또한, 생태공원조성을 위해 안강 칠평천 생태공원 조성 남천 수변공원조성 외동 모화천 둔치 환경개선 건천천 둔치 조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국토 및 지역개발 ? 교통분야에서는 복지예산 다음으로 많은 재원이 투입되는데 규모로는 1,577억 원으로 올해보다 25.5% 증가했다.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토지매입비(30억원) 보문단지 진입로 마무리(40억원) 제2금장교 건설(50억원)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40억원) 문화중고~야척간 토지보상 마무리 (10억원) 강동 안계~다산간농어촌도로(10억원) 천북 화산~모아간 마무리 사업 등이다.

한편, 2020년도 예산안은 오는 28일 개원되는 제24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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