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배영섭(30)이 오는 12월3일 오후 2시30분 대구 동구의 노비아갈라웨딩에서 신부 박하림(30)씨와 결혼식을 올린다.유신고와 동국대를 거쳐 2009년 삼성에 입단한 배영섭은 2014년 경찰야구단 입대 전까지 부동의 1번타자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2015년 전역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해 올 시즌까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예비 신부 박하림씨는 대구 소재의 중학교에서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재원이다.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6년간 사랑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