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전체연재 기획특집

경주 화랑마을 개원 1주년, 경주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청소년 수련시설

김영식 기자 기자 입력 2019.11.05 19:36 수정 2019.11.05 19:36

화랑정신 계승해 화랑마을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아름다운 야경, 시민과 함께하는 휴양과 힐링 공간
지역 숙박업소와의 상생을 위해 단순 숙박 지양
안전한 수련활동 위한다면 화랑마을은 선택 아닌 필수

▲ 화랑마을 전시관 야경

 

경주화랑마을은 지난해 10월 24일 개원한 청소년 수련시설로 경북도 정체성 사업인 3대 문화권 사업 중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으로 대지 면적 282,462㎡, 건축 연면적 19,594㎡규모이며, 총 사업비 918억원(국비 554, 도비 75, 시비 289)을 투입, 경주시 석현로 123(석장동 1272번지)에 조성됐다.

화랑정신과 문화를 재조명해 청소년 수련활동과 글로벌 체험관광 및 휴양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종합 힐링체험 시설인 화랑마을은 청소년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신화랑 육성과 청소년 수련활동, 교류활동,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우리 민족정신 및 화랑문화의 세계화와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라는 건립목적에 따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화랑정신을 계승해 화랑마을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화랑마을은 바라봄(도의상마), 어울림(가악상열), 나아감(산수유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라의 관리 선발제도를 화랑마을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독서삼품과는 신라와 화랑도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퀴즈(골든벨 퀴즈)를 통해 재밌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고, 미션윷놀이는 한국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차용해 각 코스별 미션을 통해 리더십과 단결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체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풍월도전대나 신화랑 고지전 같은 단위 프로그램은 화랑마을의 인기 체험프로그램이다.
또한 최근 화랑마을은 통일의 중요성을 배우고, 통일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청소년 화랑도 통일체험활동(창신화랑경)’과 4차 산업에 대비하고 자유학기제의 핵심사업인 ‘청소년 진로 및 인성 체험교육 사업’을 연이어 시행하는 등 대한민국 청소년수련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아름다운 야경, 시민과 함께하는 휴양과 힐링 공간
경주시는 문화관광도시이면서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도시다. 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은 이미 전국적인 명소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야경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곳이 바로 화랑마을이다.
특히 산책 코스가 잘 돼 있어 인근 시민들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고, 지난 9월 26일에는 경주시 보건소 주최 한수원과 함께하는 야간 건강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7월 개장한 야외수영장(200명 동시수용)은 유난히 무더운 날씨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특히, 생존수영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실제 위기 시 주변 도구로 생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이용객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으며, 내년 오픈 시에는 그늘을 더 추가하는 등 다소 아쉬웠던 점들은 보완할 계획이다.

◎ 잘 갖춰진 숙박시설이지만 지역 숙박업소와의 상생을 위해 단순 숙박은 지양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조화롭게 조성돼 있는 화랑마을 숙박시설은 20인 단체가 수련활동을 하면서 편안하게 숙박할 수 있는 신라관(단체숙박동, 310명)과 가족단위 일반 시민들도 예약 가능한 육부촌(한옥 체험관, 10채), 자연 속에서 캠핑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
신라관과 육부촌 외부는 전통미를 살린 한옥으로 돼 있고 내부는 최신식 시설 및 편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서 이용이 편리하다. 신라관은 6인실(침대), 8인실과 10인실(온돌)을, 육부촌은 6인실(8채), 10인실(2채)을, 캠핑장은 주차캠핑(25면)과 데크캠핑(17면)으로 총 42면을 운영 중이다

◎ 안전한 수련활동을 위한다면 화랑마을은 선택이 아닌 필수!
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화랑마을은 수련생들의 안전한 수련활동을 위해 남다른 노력하고 있다.
개원 전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관학 교류 협력체제 구축했고, 한국 청소년 활동진흥센터와는 청소년지도자 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원 후에는 수련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근에 위치한 지역 대학병원인 동국대경주병원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기업 잡스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경주시교육지원지청 및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등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2019년에만 총 10건의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또한 안전한 수련활동을 위해 총 8개의 국가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랑마을 직영식당은 미리 식사인원을 파악해 인원에 맞도록 재료를 준비, 당일 조리하고 규정에 따라 2시간 내 폐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 경주 지역 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더 적극적인 홍보
경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청소년 수련시설인 화랑마을은 화랑마을 홍보뿐 아니라 경주시 전체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3대 문화권 진흥사업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산, 영천, 군위, 청도 등에서 신화랑단을 구성해 화랑마을과 경주지역 문화재를 곳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또, 인근지역에서 경주로의 유입을 위해 포항과 울산지역에 버스 래핑홍보를 진행 중이며, 경주시 외동읍 경주↔울산 경계지점 7번 국도변에 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특히 화랑마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 지난 5월에는 수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와 10월에 열린 2019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화랑마을 홍보 부스를 운영했고, 8월에는 TBC 문화보부상 프로그램을 통해 버스킹 공연을 유치했으며, 10월에는 경주시 최대 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우수축제인 신라문화제 기간 동안에는 경주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했다.   
김영식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